간만에 포스팅이니까... 뒷북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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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연우 탈락 이후로 나가수를 잘 보지 않는 편이지만,
언젠가 '조규찬'이 나온다는 기사를 보고 든 생각은 딱 이거였다.
'광탈'
조규찬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조규찬 전집을 소장하고 있음)
조규찬 본인의 속성이 그러하다.
1. 어떤 인터뷰에서 했던 말 중에 이런 게 있었다.
'제가 대중에 공감하는 게 아닌, 대중이 저에게 공감하는 거죠. 이걸 바꾸고 싶진 않아요.'
2. 예전에 조규찬이 '달에서 온 편지' (CD + 책)을 출판했을 때,
팬미팅 장소에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내가 던진 질문은 이러했다.
'자신의 디테일한 감정을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확신하고 있는가.'
그 당시 조규찬의 대답 또한 1번과 거의 같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조규찬은 이러한 성향이 매우 강하고,
또한 표현에 있어서 한번에 알 수 있는 격양된 감정보다는,
디테일한 장치들에 신경쓰는 스타일이다.
비유를 하면, 화난 감정을 누군가에게 표현을 하려고 할 때,
조규찬은
'난 이것 때문에 화났으니 화난 정도는 75%정도로만 보여주고,
대신에 화가 나서 기분이 가라앉았으니까 목소리는 50g짜리 얼음정도의 냉정함을 섞어야지.
그리고 말할 때는 0옥 미에서 시작해서 3옥도까지 목소리를 올려서 격양된 감정을 보여줄거야'
라고 플롯을 짜서 말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이게 나가수에서 먹힐지 안 먹힐지는 모두가 너무 뻔하게 아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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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고생하셨습니다.
'이 밤이 지나면' 전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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