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겨울 문턱의 방명록

돌아왔습니다. ~(ㅡ.ㅡ)~

일단 생활 자체는 별로 변한 게 없긴 한데,
일단 다시 열었습니다.

다들 반가워요.
by 스텔 | 2010/11/15 20:47 | 트랙백 | 덧글(12)
Keaton Call - (1) 프롤로그

밤 2시 30분, 어둠 속에 묻혀 사라져 가는 그림자와 함께 걸어가는 남자가 있다.

곤색 정장에 넥타이를 맨 그 모습은 우리 시대의 직장인 그대로지만, 그 걸음은 심히 지쳐보인다.
그 남자, 원희는 힘겨운 걸음을 옮기며 뇌까린다.

"이건, 사는 게 아니야."

들어갈 곳이 없는 것일까. 술을 입에 댄 흔적도 없이 멀쩡한 그는
3시가 넘어서도 몸 둘 곳을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서성이는데......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그는 마냥 중얼거린다.

사실 그의 이런 일상은 세 달 째 계속되는 것이다.
2년차로 접어드는 27세의 직장인인 그의 밤은 세 달 동안 지금과 같았다.
업무 시간이 끝난 후, 멍하니 앉아 있다가, 정신없이 거리를 헤매고, 
지칠 때 쯤 집에 들어가서 억지로 잠을 청한 후 다시 아침을 맞는 것이 요즘 그의 모습이다.
그 길고 긴 밤 동안 그는 하염없이 "하고 싶은 것"을 반복해서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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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 달의 시간이 지난 후,
원희는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도망치듯 뛰쳐나왔고,
한 밴드가 그 시작점을 찍게 되었다.

by 스텔 | 2010/02/08 02:21 | 빈칸채우기 | 트랙백 | 덧글(6)
[프로야구] 2009 오프시즌은 극한의 연봉 인플레이션

굳이 기사를 하나하나 링크할 필요도 없이,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연봉 관련 기사가 참 많고,
그 내용도 대부분 비슷하다.

아무리 물가가 오른다 그래도,
요즘처럼 선수들이 대놓고 액수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하는 것도 참 낯설다.

그런데...
요샌 뭐 1~2년 잘하면 너나할 거 없이 3~4억 달라고 할 기세니.
김현수 정도면 어느 정도는 생각해 봄직하다만서도... 그래도...
by 스텔 | 2010/01/07 11:22 | 스포츠 관련 글쓰기 | 트랙백 | 덧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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